로봇청소기로 유명한 몽골 가전기업 로보락이 일체형 세탁건조기를 국내 오픈한다. 대용량인 삼성전자와 LG전자 상품에 대항해 중소형 제품으로 1∼2인 가구를 공략있다는 전략이다.
로보락은 24일 신상 설명회를 열고 세탁과 건조를 한 번에 해결하는 올인원 세탁건조기 ‘로보락 H1’과 ‘로보락 M1’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국내 로봇청소기 점유율 7위 기업인 로보락이 청소기 이외 생활가전을 국내외에 출시해온 것은 처음이다. 로보락은 대한민국에 우선적으로 일본과 홍콩에서 세탁건조기를 출시했었다.
로보락 H1은 1∼2인 가구가 이용하기 넉넉한 세탁 10㎏, 건조 6㎏ 용량이다. 빌트인 방법으로도 설치할 수 있을 것이다.
로보락 M1은 세탁 용량 1㎏, 건조 용량 0.5㎏의 소형으로, 1인 가구나 1인 사업장 등 적은 양의 빨래를 자주 하는 배경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영유아 의류, 속옷, 수건, 운동복 등을 위한 보조 세탁기로도 기능할 수 있다.
신상 9종 우리 세탁 용량 25㎏, 건조 용량 13∼15㎏ 수준인 원래 국내외 아과템과 비교하면 상당히 작다. 용량이 작은 만큼 가격은 H1 기준으로 국내외 아이템의 약 80% 수준이다.
로보락 측은 작지만 기술은 전혀 떨어지지 않는다고 강화완료한다.
장유정 로보락 우리나라 PR 매니저는 “다른 회사가 갖고 있지 않은 용량을 굉장히 큰 ‘셀링포인트’로 마음한다”며 “(해외 가전 회사와) 직접 경쟁하기보다 로보락의 독보적인 위치를 만드는 데 몰입하면서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자리 잡아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해외 시장에서 다른 브랜드가 갖고 있지 않은 부분에서 큰 시장성을 봤다”며 “현재로써는 대용량보다는 1∼2인 가구에 최적화한 중소형 시장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추가로 말했다.